[블록미디어] 일론 머스크가 FTX 샘 뱅크먼-프리드(SBF)의 트위터 투자 제안을 거절한 사실을 확인했다. 머스크는 “당시 SBF가 돈이 없다는 것을 눈치챘었다”며 FTX 파산 책임이 있는 SBF를 비난했다.

12일 유투데이에 따르면 머스크는 ‘인터널 테크 이메일’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문자 대화록이 사실임을 확인했다.

이 대화록은 지난 4월 머스크와 투자은행가 마이클 그라임이 주고 받은 것이다. 그라임은 SBF가 트위터 인수에 30억 달러를 댈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SBF는 당시 트위터를 블록체인 기반의 SNS로 만들 것을 제안했었다.

머스크는 그러나 블록체인이 갖는 몇 가지 기술적 문제 때문에 트위터에는 맞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SBF가 정말 돈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머스크는 해당 문자가 사실이라고 확인하면서 “나의 사기꾼 감별 장치가 그를 걸러냈다. SBF가 30억 달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은 이유도 그 때문”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머스크는 FTX가 해킹 당했다는 뉴스에 대해서는 “트위터에서 실시간으로 소식을 접하고 있다”며 SBF가 단번에 500만 명에게 피해를 줬다는 밈을 게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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