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ETH)이 최근 회복세를 보였지만 현재 가격 수준을 지키지 못할 경우 다시 큰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3일(현지시간) 뉴스BTC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지분증명 방식 전환 ‘머지’ 업그레이드가 완료되고 투자자들의 축적이 본격화한 지 한 달 여 만에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그러나 이더리움은 1600달러 돌파에 성공 못하면서 1500달러 대로 떨어졌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6% 하락한 1542달러에 거래됐다.

자료: 코인마켓캡

이더리움은 1600달러 이하로 내려가면서 지지 수준도 함께 낮아져 이제 1500달러가 이더리움의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

뉴스BTC는 이더리움이 현재 가격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고 곰들이 가격을 끌어내리기 시작한다면 이 과정에서 1300달러까지 후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더리움의 최근 매도세는 머지 업그레이드 기간 동안에 비해 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발표에도 지난주 상승분이 여전히 상당 부분 남아있다.

뉴스BTC는 현 시점에서 투자심리의 급격한 변화가 대규모 매도세로 이어지지 않는 한 이더리움은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1500달러 이상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지금은 시장의 모멘텀이 약한 시기라는 점에서 이번 주말 실적은 완전히 다른 것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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