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목요일(27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크레디트스위스 자구책
크레디트스위스가 위기 극복을 위해 40억달러 넘는 자본을 조성하고 종업원 수천명을 감원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공개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이는 대규모 손실과 경영 혼란으로 타격을 받은 은행의 신뢰도 회복을 위한 비상 조치다. 울리히 쾨르너 CEO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워진 크레디트스위스는 2024년부터 분명 흑자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은행 주가는 이같은 구조조정 계획 발표 후 취리히 증시에서 최대 16% 하락했다.

메타 주가 급락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분기 실적을 보고한 뒤 이날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약 20% 급락했다. 메타는 총 비용이 올해 850억달러 ~ 870억달러, 내년에 960억달러 ~ 101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후 트위터 직원 75% 감축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에 언론에 보도된 트위터 종업원 75% 감축설을 부인했다.

중국 유화적 제스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중국은 미국과 협력 방안을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미-중 관계 전국 위원회 연례 만찬에 보낸 서한에서 양국간 소통을 개선하는 것이 글로벌 평화와 발전을 증진시킬 것으로 말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시진핑의 이같은 코멘트는 내달 열릴 G20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잠재적 만남을 앞두고 나왔다.

미 주가지수 선물 혼조세
뉴욕 시간 오전 7시 43분 S&P500지수 선물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다우지수 선물은 약 0.7% 올랐다. 그러나 나스닥지수 선물은 약 0.5%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10.05로 0.32% 상승했다. 미 국채 수익률도 전반적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0년물 수익률은 4.067%로 6.1bp 상승했다. 유가는 소폭 올랐다. WTI 선물은 배럴당 88.21달러로 0.34%,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94.03달러로 0.26% 전진했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15분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결정 내용이 공개된다. 이어 오전 8시 30분 미국의 3분기 GDP, 9월 내구재 주문 데이터,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 데이터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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