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낙폭이 확대되는 가운데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5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9170.1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13% 하락했다.
이더리움 2.26%, BNB 0.92%, XRP 3.40%, 카르다노 3.83%, 솔라나 3.22%, 도지코인 0.54%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33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0.3%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이 35달러 하락한 1만9145달러, 11월물은 35달러 내린 1만913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0월물이 1.00달러 하락해 1296.50달러, 11월물은 5.00달러 내린 1291.00달러에 거래됐다.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대부분의 지표들은 비트코인이 현재 최근 약세 시장의 바닥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암시하지만, 그것이 언제 어느 정도에서 결정될지는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111일 단순 이동 평균(111SMA)과 350일 단순 이동 평균(2x350SMA)의 2배 배수를 조합해 분석하는 파이사이클 탑(PiCycle Top) 지표는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 바닥에서 1~5개월 사이에 있으며, 이는 2023년 3월 이전 어느 시점을 예상할 수 있음을 나타냈다.
또한 과거 사례가 반복될 경우 비트코인은 이전 사상 최고치보다 86% 하락해 한때 1만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도 제기되는데, 이는 현재 가격에서 거의 절반이 되는 수준이다.
비트코인 비판론자로 알려진 투자 전문가 피터 쉬프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최근 시장 랠리에 동참하지 못한 채 1만9000달러를 겨우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다른 위험자산과 함께 상승하지 못하면 이들 자산이 다시 하락할 때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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