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업계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은행 실버게이트 캐피탈(SI)의 3분기 순익과 매출이 분석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했다.
1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실버게이트의 3분기 순익은 4060만달러로 발표됐다. 주당 순익은 1.28달러로 팩트세트가 조사한 분석가들의 전망치 중간값 1.40달러를 밑돌았다.
분기 매출은 8930만달러로 역시 팩트세트 전망치 중간값 1억30만달러에 못 미쳤다. 암호화폐 약세장이 실버게이트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은행 고객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실버게이트의 고객 기반은 지난해 9월 30일 1305에서 올해 9월 30일 1677로 늘었다.
18일 뉴욕 증시 개장 직후 실버게이트 주가는 약 14% 하락, 60달러 가까운 수준으로 후퇴했다.
얼마 전 웰스파고는 실버게이트 투자등급을 비중확대에서 비중축소로 낮추고 주가 목표를 115달러에서 70달러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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