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대부분 하락세 지속 # 비트코인 선물 낙폭 확대 # 거래소 고래 자금 유출 6월 이후 최고치  

1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장중 하락세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6개의 가격이 내렸다.

# 대부분 하락세 지속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9022.2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10% 하락했다.

이더리움 1.98%, BNB 1.36%, XRP 6.26%, 카르다노 5.07%, 솔라나 3.75%, 도지코인 1.06%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23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9.8%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0월11일 오후 4시 기준)

 

# 비트코인 선물 낙폭 확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이 275달러 하락한 1만8850달러, 11월물은 270달러 내린 1만885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0월물이 28.50달러 하락해 1273.50달러, 11월물은 31.50달러 내린 1269.00달러에 거래됐다.

# 거래소 고래 자금 유출 6월 이후 최고치  

글래스노드의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고래들은 최근 몇 주 동안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1만5700 BTC을 인출했는데, 이는 올해 6월 이후 가장 큰 금액이다.

비트코이니스트는 거래소에서 고래들의 비트코인 유출이 유입보다 많은 상태가 지속될 경우 대형 투자자들의 축적 신호가 될 수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의 강세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90일 실현 변동성은 2020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 비트코인이 전통자산에 비해 변동성이 심하다는 비판에 도전을 제기하고 있다.

노엘 아치슨은 최근 비트코인의 변동성 감소에 대해 비트코인이 궁극적으로 디지털 금이자 교환수단으로 진화할 것으로 믿는 장기 투자자인 호들러들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헌터 호슬리 비트와이즈 CEO는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테크놀로지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약세장은 부를 쌓는데 이상적인 환경”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식시장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현재의 조정 상황 속에서도 비트코인과 자산의 가격 움직임은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4.65% 상승한 70.16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는 다우존스 0.12% 상승했고, 나스닥 1.1%, S&P500 0.6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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