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바이낸스 등 크립토 기업 73곳이 이탈리아 OAM(Obigano Agency Mediatori) 라이선스를 취득했으나 이와 관련한 까다로운 규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립토 기업은 이탈리아 OAM에 등록을 완료해야 운영할 수 있지만, 등록 전 심사는 딱히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OAM은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내년까지 크립토 기업으로부터 정보수집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OAM에 등록된 기업 중 16개사 등록 절차를 위탁 진행한 로펌 렉시아 아보카티(Lexia Avvocati)의 관리 파트너 프란체스코 다니노(Francesco Dagnino)는 “크립토 기업이 이탈리아에서 운영을 시작하기 전 요구되는 절차는 ‘등록’ 뿐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간단한 절차를 가진 곳”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등록을 위해 AML 표준과 같은 요구 사항을 준수할 필요도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