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8월 셋째주 금융시장은 월마트의 분기 실적을 주시하고 있다. 7월 소매 판매 지표와 연준 회의록도 관심이다.

# 월마트, 장사 잘했을까?

월마트는 현지 시간 16일 화요일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다. 월마트는 이미 지난 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을 예고한 상태다.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가벼워졌고, 재고 처리도 골치다.

월마트가 앞으로 어떤 실적을 내놓을 것인지가 중요하다. 9월 개학(백 투 스쿨 back to school)을 앞두고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이지만 소매 판매점들의 표정은 밝지 않다.

# 7월 소매 판매

17일 수요일에는 7월 소매 판매 지표가 나온다. 월가의 예상치는 전월비 0.1% 증가하는 것이다. 6월에는 판매량이 1% 증가했었다. 자동차와 휘발유 등을 제외한 소매 판매는 0.3% 증가했을 것으로 기대한다.

월마트 등 대형 소매 판매점들의 실적과 함께 미국의 소비 상황을 엿볼 수 있는 지표다.

# 연준 회의록

수요일에는 연준의 7월 회의록도 공개된다. 당시 연준은 75bp 금리를 인상했다. 8월에는 회의가 없기 때문에 최근 나온 경제 지표와 회의록을 바탕으로 9월 금리 결정을 짐작할 수 밖에 없다.

월가는 이달 초 나온 고용지표를 보고 “9월에도 75bp 금리를 올리겠구나”고 예상했다가, 지난 주 7월 물가가 안정된 것을 보고는 “50bp 정도 올릴 수도 있겠네”로 생각이 바뀌고 있다.

채권시장에서는 10년 만기 국채와 2년 만기 국채의 수익률 역전이 더 심해졌다. 경기 침체를 반영하는 것이다. 연준은 내년 초까지 금리 인상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의 9월 회의는 20, 21일이다. 이더리움 머지 업그레이드 역시 이 시기에 단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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