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98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비트코인이 2만9500달러 아래로 내려가고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낙폭이 증가했다.
10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전 2.4% 하락한 2만94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이날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비 8.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81년 12월 이후 최고 상승폭이다.
다우존스 조사에 참여한 이코노미스트들은 5월 CPI가 전년비 8.3%, 전월비 0.7%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5월 CPI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데포프는 미국의 CPI 발표 후 비트코인이 어느 정도 지지 수준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좀 더 지켜보자면서, 예상보다 높은 눌가 상승률을 이유로 비트코인 투매에 나서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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