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급등 중이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모스크바 외환시장에서 루블화 가치는 지난 14 거래일 중 13 거래일이나 상승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자본통제를 한 결과이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상에 진척이 있고, 전쟁이 교착 상태에 들어가면서 루블화 가치가 회복하고 있는 것.

29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환시장에서 루블은 4% 이상 상승해 달러 당 86 루블을 기록했다.(기사 상단 차트 참조) 이는 전쟁 발발 직전인 2월 23일 81.16 루블에 6%로 근접한 것이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루블 매입을 강화하고, 매도를 억제하고 있다. 러시아는 천연가스 수출 대금을 루블로 받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G7 등 서방 국가들은 이 제안을 거절했다.

루블화 가치 상승이 유지될 것인지는 미지수다. 러시아 경제 상황이나 지정학적 위기가 극적으로 개선됐다기 보다는 기술적인 반발 매수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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