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테라폼랩스(Terraform Labs)의 비트코인 대량 구매 소식에 루나(LUNA)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루나는 이날 뉴욕장 출발 전 기존 최고가 106.29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루나는 최근 상승세로 시가총액이 371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초 0.39%에서 1.75%로 급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이와 같은 루나의 강한 상승세는 테라폼랩스가 테라USD(UST)의 준비금으로 비트코인 구매 계획을 밝힌 후, 10억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이미 구매한 사실이 알려진데 따른 것이다.

또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긴장 상황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상승세를 보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루나는 뉴욕시가 오전 105달러를 상회하며 10%가 넘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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