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화요일(29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우크라이나-러시아 평화 협상
우크라이나가 29일 터키에서 열리는 러시아와의 평화협상에서 휴전 합의 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국 군대가 수도 키이우 서쪽 이르핀시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권좌에 머물 수 없다는 그의 지난 주말 발언은 본인의 “도덕적 분노”를 반영한 것이며 미국이 러시아 정권 교체 정책을 채택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나토 동맹국들은 푸틴과의 대화 여부, 그리고 우크라이나에 어떤 무기를 추가로 보낼 것인가를 놓고 의견이 갈린 상태다.

채권 수익률 곡선 역전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년물 수익률을 근소한 차이로 웃돌고 있음며 역전될 위험마저 있다. 많은 옵서버들은 수익률 역전은 경기침체가 임박했다는 신호라고 믿는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아직 공포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으며 국채 수익률 역전 위험이 이번에는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일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전날(월요일) 거의 7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던 일본 엔화는 일본 통화 당국자가 환율 문제를 논의한 뒤 안정을 찾았다.

MLIV 설문조사
가장 최근 실시된 블룸버그 마켓 라이브(Markets Live) 서베이에 따르면 미국의 물가가 하반기에도 계속 상승, 미국이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가능성이 가장 큰 국가로 지목됐다.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해 소매 투자자들 보다 전문 투자자들이 더 비관적 입장을 나타냈다. 투자 전문가들의 다수는 미국이 경기 사이클 후반에 들어서 있는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전문 투자자들은 그런 상황에서 상품을 최고의 헤지 수단으로 꼽았다. 반면 소매 투자자들은 가치주 선호 입장을 나타냈다.

뉴욕 증시 상승
뉴욕 시간 오전 8시 8분 S&P500지수와 다우지수 선물은 각기 약 0.50% 올랐다. 나스닥지수 선물은 약 0.60% 상승했다. 월 스트리트 저널 데이터에 의하면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506%로 4.1bps 올랐다. 2년물 수익률은 5.6bps 전진, 2.435%를 가리켰다. 유가는 하락세다. WTI 선물은 2.82% 내린 배럴당 102.97달러, 브렌트유 선물은 2.61% 하락, 106.49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9시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지수가 발표된다. 컨퍼런스보드 3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오전 10시 공개된다. 연방준비제도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올해 투표권을 행사하는 존 윌리엄스와 패트릭 하커의 발언이 예정돼 있다. 미국 재무부는 470억달러 규모의 7년 만기 국채 입찰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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