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3일(현지시간) 수십년래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연준이 3월에 금리를 올리고 이후 일련의 금리 인상에 착수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파월은 이날 상원 은행 위원회에 출석 “나는 3월 회의에서의 0.25%P 금리 인상을 권유,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하원 경제증언에서도 같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파월은 이어 인플레이션이 하락하지 않을 경우 연준은 앞으로 열릴 회의에서 “그 보다 더 큰 폭으로 금리를 올릴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연준은 올해 대차대조표를 축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월은 이달 회의에서 연준 관리들이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은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 “상황이 매우 불확실하며 우리는 그런 불확실성을 더 확대하기를 원치 않기 때문에 정책 시행 방식에서 신중을 기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파월은 상원 청문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인플레이션과 성장 모두에 위험을 제기한다고 지적했다.

*이미지 출처: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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