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예측에 비해 장기간 높은 비율 유지
#물가고,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성장률 타격
#”취약계층과 중소기업 등 어려움 배가될 것 “

[AP/뉴시스] 기자회견하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 그는 9월 28일 유럽중앙은행(ECB) 연례 총회에서 현재 유로화지역의 인프레이션 상승은 물가고 등에 의한 일시적 현상이며 ECB는 경제회복을 위한 지금의 금리정책을 계속 밀고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 )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 보다 더 오래 지속될 것이며, 올해 하반기를 지나면서 조금씩 감소할 것이라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그는 이 날 유럽의회의 경제 금융문제 위원회 청문회에서 연설하면서 ” 지난 해 12월에 우리가 예상했던 것에 비해서 현재의 인플레 위기 전망은 상향으로 가고 있으며 특히 가까운 분기에 치솟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 만약에 물가 압박으로 임금인상 마저 예상수준을 상회하거나 경제가 풀가동으로 빠르게 전환할 경우에는 인플레이션 비율도 더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최근 데이터에 의하면 올 해 시장 동력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오미크론에 대한 대응 정책으로 경제활동이 위촉되고, 특히 여름철을 맞아 여행,관광, 숙박, 오락 부문의 소비자 용역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진단했다.

유로존의 2021년 마지막 분기의 성장률은 0.3%였지만, 아직도 국민총생산(GDP)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고 그는 말했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코로나19감염의 급증과 거기에 대응하는 제한 조치 때문에 올해 상반기의 성장률에는 여전히 부정적인 영향이 클 것이라고 라가르드는 말했다. 한동안에는 공급망의 병목현상과 높은 에너지 가격으로 경제활동은 여전히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몇달 동안 급상승한 인플레이션은 가까운 분기에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 이유는 주로 에너직격 상승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경제 민생담당 부위원장 발디스 돔브로프스키스 역시 에너지 가격 상승이 가장 우려된다면서 그 영향으로 가장 취약계층과 중소 기업 등이 타격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라가르드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의견에 동의하면서 지금은 인플레가 한동안 높게 유지되면서 물가고로 인해 소비자 구매력과 성장률이 모두 영향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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