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하면서 암호화폐 선물 포지션이 거의 3억달러 청산됐다고 코인데스크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를 인용한 기사에 따르면 UTC 시간 기준 27일 저녁부터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하면서 지난 24시간 동안 10만9000개가 넘는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금액으로는 약 3억달러에 달한다.

이 기간 비트코인 선물 포지션이 9400만달러 넘게 청산됐다. 또 이더리움 선물은 5700만달러 이상 청산됐다. 솔라나(SOL)와 테라(LUNA) 선물 청산 규모는 900만달러를 조금 넘었다.

솔라나와 테라의 선물 청산 규모가 비트코인 대비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이들 알트코인의 최근 가격 상승이 주로 현물에 의해 주도됐음을 암시한다고 코인데스크는 분석했다.

한편 비트코인 선물의 대규모 청산에도 불구하고 이 기간 비트코인 선물 내지 파생상품의 전체 미결제약정 숫자는 0.2% 감소에 그치며 시장에서 자금이 거의 빠져나가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 시간 28일 오전 11시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4.85% 내린 4만8961.47달러를 가리켰다. 비트코인의 지난 24시간 고점은 5만1956.33달러로 기록됐다.

*이미지: 비트코인 24시간 가격 추이 (출처: 코인마켓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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