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인들의 약 25%가 인플레이션을 그들의 은퇴 계획에서 최대 위험으로 꼽았다.

CNBC는 13일(현지시간) 알리안츠 생명 보험(북미)의 설문조사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하며 인플레이션은 이제 미국인들에게 단순한 일상의 우려를 넘어서 은퇴에 대한 최대 위험으로 등장했다고 지적했다.

2020년 알리안츠 설문조사에서 인플레이션을 최대 위험으로 지목한 미국인들의 비율은 8%였다.

설문조사 결과 미국인들은 물가 상승 다음으로 수명 연장에 따른 저축액 고갈(8%), 의료 비용 상승(8%), 고용 안정(7%) 등 다른 요인들을 은퇴에 대한 위험으로 지목했다.

18세 이상 미국인 1115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는 11월 15일 ~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지난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의 11월 소비자 물가는 전년비 6.8% 상승, 인플레이션이 갈수록 심각한 우려로 대두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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