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CEO 일론 머스크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의 2021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타임은 머스크가 전기자동차 시장과 우주여행에 기여하면서 사회의 가장 과감하고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에드워드 펠센탈 타임 편집장은 “머스크만큼 지구 밖 생명과 잠재적으로 지구 밖 생명 모두에 영향을 미친 사람은 드물다”고 썼다.

지난 4월 스페이스X는 1972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우주비행사를 달에 착륙시키는 NASA의 독점 계약을 따냈다. 지난 9월, 이 우주 회사는 보잉과 다른 회사들을 뛰어넘어 4명의 민간 승객을 궤도로 보낸 최초의 항공사가 됐다.

그 다음 달, 테슬라는 1조 달러의 가치를 달성한 다섯 번째 회사가 됐다. 같은 달 렌터카 대기업 허츠(HTZ)는 10만대의 테슬라 차량을 자사 차량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머스크의 회사는 현재 수십억 달러 규모 전기차 시장의 3분의 2를 점유하고 있다.

머스크의 트위터 발언이 주식시장과 암호화폐를 폭등이나 폭락시킬 잠재력도 관심을 모은다.

그는 또한 암호화폐 규제에서 정부 지출 이니셔티브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밝히고 있다.

머스크는 억만장자 제프 베이조스, 마크 저커버그와 함께 타임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기술 기업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베이조스는 전자상거래가 막 시작되던 1999년에, 저커버그는 2010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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