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트위터 CEO 잭 도시가 트위터와 이더리움 기반 NFT 지갑을 연결하라는 제안을 거절하자 “왜 이더리움을 미워하는냐?”는 질문이 나오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잭 도시는 이 제안에 ”모든 트위터 계정이 (이더리움이 아닌) 비트코인 라이트닝 지갑과 연결돼야 한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크립토 브리핑은 이더리움 지지자들의 반발과 잭 도시의 답변, 과거 발언과 트위터의 정책 등을 소개하며 이유를 분석했다.

크립토 브리핑 기사를 요약한다.

# 트위터 이더(ETH) 지갑을 거절한 잭 도시…이더를 두려워 하나?

잭 도시는 “이더와 트위터를 연결하는 것은 이더리움에 좋고 트위터에는 별로”라는 트윗에 동의하며 비트코인과 연결하겠다고 발언했다.

잭 도시가 왜 지갑을 거절했는지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기사에 자세해 나와있다.

‘SNS+금융’ 꿈꾸나? ..잭 도시 “트위터, 비트코인 라이트닝 지갑과 연결돼야”

잭 도시의 트윗에 대해 이더리움 지지자들은 “트위터가 비트코인의 경쟁자를 두려워 한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빅테크(트위터)는 이더리움을 두려워 한다. 이더리움이 그들을 방해하기 때문이다”고 공격했다.

# 잭 도시 “인터넷 통화인 비트코인에 집중할 뿐”

잭 도시는 “어떤 기술도 홀로 빅테크를 공격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을 두려워 하는게 아니라는 얘기다.

이에 대해 또 다른 사람이  “(트위터의) 퍼즐에 (이더리움 지갑이라는) 조각을 하나 넣으면 되는데  왜 (이더리움을) 증오하는거냐?”고 물었다.

잭 도시는 “한 가지에 집중하는 게 다른 것을 증오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창립 원칙, 보안 문제, 중앙집권 등 비트코인이 아닌 블록체인에 대한 문제점을 설명했다. 어떤 문제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지적하지는 않았다.

잭 도시는 지금까지 비트코인을 인터넷의 고유 통화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거듭 강조해왔다.

그는 “이더리움은 많은 사람들에게 가치가 있다”며 “내가 집중하고 있는 것이 아닐 뿐”이라고 더 이상의 논쟁을 원치 않았다.

# 이더리움을 보유하지 않고 있는 잭 도시와 스퀘어

잭 도시와 트위터는 이에 따라 이더리움을 다루지 않았다.

잭 도시는 지난 6월에도 다른 이용자들의 이더리움 투자 의향에 “아니오”라고 답해 이더리움에 투자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또한 그가 CEO로 있는 결제 회사인 스퀘어도 비트코인을 통한 거래는 지원하지만 이더리움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 이더리움을 이용하는 잭 도시

잭 도시가 이더리움을 증오하지 않는다는 증거는 많다.

그는 지난 5월 첫 트윗 디지털 버전을 이더리움 기반 NFT 토큰으로 판매해, 수익금을 자선 단체에 기부했다.

트위터 또한 NFT 제조 및 거래 플랫폼인 라리블(Rarible)을 통해 다수의 이더리움 기반 NFT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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