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트위터 CEO 잭 도시의 사상 최초 트위터 게시물(트윗) 판매를 위한 NFT 경매가 290만달러(약 32억7000만원)에 낙찰됐다고 22일(현지시간) 더블록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선단체 기부를 목적으로 이루어진 도시의 제1호 트읫 경매에서 @sina Estavi라는 이름의 투자자가 최고가 290만달러를 제시해 낙찰자로 결정됐다.

도시는 이번 경매 수익금을 트윗 투 NFT(Tweet-to-NFT)을 통해 토큰화해 비트코인으로 기브 다이렉트라는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시는 경매 대금을 받은 후 곧바로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으로 송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NFT(Non 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토큰)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에서 통용되는 블록체인 중 하나인 ERC-721 방식이다. 이 토큰은 예술품 등 수집품에 연결된 고유성을 통해 소유의 개념을 증명하는 방식이다.

비주얼 아트부터 음악, 저널리즘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NFT가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라임스와 3lau 같은 유명 아티스트들의 작품은 이미 수십만 달러에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