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기업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가 운영하는 백트(Bakkt)에서 하루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8일(현지시간) 크립토글로브가 보도했다.

백트는 전날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이 1만1509BTC, 현재 시가 시준 약 1억24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거래량 기록은 지난 2019년 12월 기록했던 최고치에 비해 무려 85% 증가한 것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강하게 상승하면서 거래량도 급증했다.

시장에서는 백트의 거래량 증가에 이번 주 비트코인 가격의 급등과 함께 최근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기관투자가들의 관심 증가 추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백트는 올해 암호화폐를 이용해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결제를 할 수 있는 암호화폐 소비자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앱은 커피전문체인 스타벅스를 첫 파트너로 출시할 계획이며, 곧이어 다른 회사들도 추가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