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28일 비트코인은 업비트에서 한때 1300만 원 대를 돌파했다 1276만 원으로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상승했다가 37만 원 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같은 시각 빗썸에서 전일 대비 3% 상승한 1271만 원, 바이낸스에서는 전일 대비 5.53% 상승한 107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평가기관 와이즈 레이팅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5.61% 상승한 1073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 시세가 해외보다 저렴한 역 프리미엄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는 “이틀간 이어질 미 연준 회의를 앞두고 비트코인이 1만 천 달러를 돌파하며 급등했다”며 “이번 회의에서 정책 결정자들은 기준금리를 0에 가깝게 유지할 것인지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시장에서는 연준히 양적 완화 프로그램을 유지할 것이라 보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이 강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BTC는 “비트코인이 1만 500달러 저항선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11422달러를 기록해 월간 최고가를 경신했다”며 “BTC/USD 시간당 차트를 보면 10800달러 선에 형성된 지지선을 기반으로 강세 추세선이 형성되어 있어 가까운 시일 내에 12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블록은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백트의 일일 비트코인 선물 계약 건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지난 21일 백트는 1만 1509건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억 1400만 달러로, 현재 비트코인 가격과 유사한 수준이다. 현재 백트의 하루 평균 선물 시장 거래 건수는 1726건으로 금액으로 따지면 약 1470만 달러이다.

앞서 코인데스크는 “백트 거래량이 사실상 0으로 수렴하면서 투자자들에게 버림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는데 더블록은 그에 반박한 것이다.

이더리움은 바이낸스에서 전일 대비 3.42% 하락한 2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BTC는 “이더리움에 플래시 크래시가 발생했지만 가격을 곧회복했다”며 “이는 이더리움 펀더멘탈이 얼마나 튼튼한 지 알려준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캐나다 디지털 자산 관리·제공 업체 3iQ는 최근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이더리움 펀드를 상장하기 위한 안내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뉴스BTC는 “일부 분석가들은 이더리움 강세가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촉진시켰다고 보고 있다”며 “이더리움이 330달러를 목표로 상승하며 한층 더 강세를 보일 조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더리움의 여러 긍정적인 요소로 인해 한 분석가는 이더리움의 다음 목표가가 360달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