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세계적 식품업체 돌 푸드(Dole Food)가 식품 안전 강화를 위한 5개년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돌은 오는 2025년까지 열대과일, 신선한 야채, 기타 식품 등 3개 사업부 전반에 걸친 블록체인 추적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출처: dole.com

돌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서 IBM 및 월마트 등과 협력해 블록체인이 식품 안전에서 큰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블록체인은 식품 안전 조사에 필요한 시간을 수 주일에서 불과 몇 초로 단축시킨다”면서 “블록체인에 기록된 농산물은 공급 과정에서 즉시 추적할 수 있어 리콜이 이뤄지는 경우 소매업체들과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