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톱10 중 8개가 하락했으며, 톱100 중 57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혼조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8759.55달러로 0.67% 하락했다.

이더리움 1.72%, XRP 0.91%, 비트코인캐시 2.32%, 비트코인SV 4.60%, 라이트코인 1.50%, EOS 1.26% 하락했고, 테조스는 3.83%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50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3.7%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3월4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보합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은 20달러 상승한 8790달러, 4월물은 20달러 내린 8845달러, 5월물은 90달러 상승해 907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주요 코인들 중 하락 종목이 많은 반면 중소형 종목으로 갈수록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일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발표 후 추가 하락 우려가 제기됐으나 아직까지 8700 선에서 횡보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38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번 주 들어 회복세를 보이던 이더리움은 다시 220달러 선 초반으로 후퇴했고, 비트코인SV가 비교적 큰 폭으로 가격이 내렸다.

유투데이는 비트코인이 8800달러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더들은 여전히 강세라는 입장을 유지하며 곧 9000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조지원트레이더는 비트코인이 이날 장중 9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했으며, 크립토울프는 비트코인이 200일 이동평균 이상을 계속 유지하는 등 세부 사항들이 단기적인 낙관론을 가능하게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