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잔고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CME의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잔고가 5328건, 2만6640BTC(2억37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CME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잔고의 이전 최고 기록은 2019년 6월에 기록했던 5252건이었다.

선물시장에서 미결제약정 잔고는 주로 시장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되며, 이것이 많을수록 신규 또는 추가 자본 유입에 대한 기대 또한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번 주 비트코인 가격이 9000달러까지 상승하면서 전반적인 선물 거래량 역시 상당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데포페는 최근 비트코인 시장의  반등 추세가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을 지났다는 것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