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며 6만 달러를 돌파하는 동안 대형 투자자들이 일부 알트코인의 매수를 늘렸다고 28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시스테미가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5만8000 달러, 5만9000 달러를 연이어 넘어선 후 이날 6만 달러 돌파에 성공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암호화폐의 전반적인 상승 기대감이 높아졌다.
온체인 데이터 추적 플랫폼 난센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급등하는 동안 암호화폐 고래들은 시바이누(SHIB), 페페코인(PEPE), 체인링크(LINK)의 보유량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4시간 자금 유입량을 보면, 시바이누가 461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페페코인은 155만 달러, 체인링크는 50만 6000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동안 고래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랩드 비트코인(WBTC)로, 24시간 동안 973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러한 자금 유입에 따라 가격도 올랐다. 시바이누는 24시간 동안 52%, 페페코인은 52% 급등했다.
그러나 체인링크는 변동성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24시간 동안 1.6% 상승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