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강한 상승세로 시가총액 순위 4위까지 올라갔던 솔라나(SOL)의 상승세가 주춤해지며 100 달러 이하로 가격이 떨어졌다.
28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서 솔라나는 24시간 전보다 6.0% 하락한 99.89 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는 이번 주 초 시가총액이 바이낸스의 BNB를 잠시 넘어선 후 시장에서 네 번째로 큰 암호화폐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며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했지만 솔라나는 일주일 동안 거의 15%, 한달 전보다 75% 이상 상승해 여전히 시장에서 최고의 실적을 기록 중이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파산한 거래소 FTX와의 관련성 때문에 샘 뱅크먼 프리드의 재판 시작 후 솔라나가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솔라나는 11월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며 최고의 실적을 이어갔다. 투자자들은 FTX 리스크보다 솔라나 블록체인과 네이티브 코인의 장점을 보고 투자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달 중순 솔라나는 30일 동안 두 자릿수 가격 상승으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다시 나타나며 가격 후퇴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우려를 시장의 관심으로 커버하면서 솔라나는 최근까지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