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월가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선물 롱 포지션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이 고조되기 전 상황이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발표한 선물 미결제약정 추이를 보면 15일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의 총 미결제약정은 1만40 계약이었다. 지난 1월 25일 이후 처음으로 다시 1만 계약을 돌파했다. 전주 대비로는 439계약 늘어났다.

비트코인 가격 반등 국면에서 전반적으로 롱 포지션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주 후반 이후 러시아 사태가 악화하면서 비트코인이 급락함에 따라 기관 포지션에 변화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총 미결제약정
– 1만40 계약(직전주 대비 +439) : 1월 25일 이후 최고
– 증가 이유 : 비트코인 가격 반등. 장기 펀드 및 레버리지 펀드 롱 물량 증가

# 장기 펀드(에셋 매니저) : 뮤추얼펀드 등
– 롱 : 6118 계약(+262)
– 숏 : 718 계약(+63)
– 순 미결제약정(롱-숏) : +5400 계약(+199) 비트코인 선물 ETF 승인 이후 최고치 경신

# 레버리지 펀드 : 헤지펀드 등
– 롱 : 1103 계약(+58)
– 숏 : 6396 계약(+35)
– 순 미결제약정(롱-숏) : -5293 계약(+23)

# 분석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면서, 장기 투자자 및 레버리지 펀드들이 비트코인 롱 포지션을 다시 쌓기 시작. 러시아 사태 이후 포지션은 다시 축소됐을 것으로 예상.

(자료=CF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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