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입스탑 폭등을 일으켰던 레딧의 도지 커뮤니티에서는 “1달러! 10달러! 가즈아!”를 외치는 게시물과 환호의 댓글이 넘치고 있다. 도지코인은 밈과 일론 머스크의 트윗을 통해 가격이 크게 치솟은 뒤 또 한번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주초 90원 수준에서 17일 오전 9시40분 434원(업비트 기준)으로 5배 가량 폭등했다. 한 때 500원도 돌파했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의 24시간 거래량은 15조 원으로 16일 유가증권시장 거래량 14조6000억 원을 앞질렀다. 중국의 바이낸스 거래소와 미국의 로빈후드에서도 가격이 급등하고 거래가 급증하는 등 도지코인 열풍은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레딧에서는 팔지 말라는 게시물이 압도적이다. 코인베이스 상장, 로빈후드에서 세력 결집, 일론 머스크 등 재료가 있으니 지금 파는 것은 바보라고 주장한다. 반면 대폭락이 목전이니 빨리 돈을 빼라는 충고도 간혹 보인다. ‘내재 가치가 없다’는 비판도 있다.
국내 최대 블록체인 커뮤니티 중 하니인 블록체인법학회 카톡방에는 도지코인 폭등은 혁명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블록체인 전문가 정우현 대표는 “도지코인은 디지털 금이네, CBDC가 어쩌구 하는 나름 점잖게 이야기하던 소위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일격의 조크로, 그 위선적 장중함을 무너뜨려 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 디지털 혁명은 그 가벼움에 힘이 있다. 뉴스에서 거품이네, 작전이네, 또 뭐라 뭐라 떠들어 대겠지만, 이 가벼움의 발랄함에 결국 세상은 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대표는 “도지코인이 기술적으로 비트코인보다 우월하다”면서 “비트코인의 가치도 기술에 있는게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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