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의 공동 창업자 타일러 윙클보스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번 주 비트코인 시장에 좋은 소식을 전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윙클보스는 연준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연준으로부터 중요한 지원을 받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하루 앞두고 그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대응을 위한 연준의 잘못된 통화 공급 조치가 달러화 가치를 떨어뜨리는 반면 비트코인을 더 매력적인 자산으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언론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업계는 27일 열리는 글로벌 중앙은행 컨퍼런스에서 파월 의장이 장기적으로 달러 가치를 압박하는 내용의 연설을 할 경우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