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법무부 장관인 타렉 윌리엄 사브(Tarek William Saab)가 최근 암호화폐를 이용해 석유를 밀매한 일당을 추가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사건에는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 PDVSA의 전 회장과 전직 경제부 장관 등이 연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석유를 빼돌려 판매한 뒤 암호화폐를 이용해 판매 대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밀매 규모는 200억 달러 수준이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지난 2022년 10월에도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석유를 밀수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