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월요일(24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연준 금리 인상 주목
시장은 연준이 26일 오후 2시(한국 시간 27일 오전 3시) 발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인 연 5.25~5.5%가 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을 99.8%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관련, 7월 금리 인상이 사실상 이번 금리 인상 주기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금융계 고위직 대대적 교체
기업 인수합병(M&A)의 부진과 대형 은행 크레디트 스위스의 붕괴로 인해 거래 및 자문 서비스 등 금융 산업 전반에서 고위 관리자들의 대대적인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다. 제프리스, 에버코어, PJT 파트너스의 관리자들은 골드만삭스, 바클리즈, 크레디트 스위스 등의 고위직 출신 이력서가 넘쳐난다고 밝혔다. 호황기에 공격적으로 확장한 대형 은행들은 지난 10년 동안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일자리를 줄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소형 은행들은 그동안 눈독 들리던 최고 인재 유치의 기회를 노린다.
제이미 다이먼 인기 1위
마켓 라이브 펄스 서베이가 약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거의 5명 중 3명이 미국의 6대 은행장 중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먼은 17년 이상 JP모건체이스를 경영하며 주가를 4배로 끌어올렸고, 정치권, 규제 기관 등에 대해 솔직한 논평과 일침으로 인기를 모았다. 다이먼 다음으로는 재택근무를 지지하는 시티그룹의 제인 프레이저가 2위에 올랐다.
주가 지수 선물 상승
야후파이낸스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11%, 나스닥 선물 0.29%, S&P500 선물 0.20%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1.10으로 0.03%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804%로 3.8bp 하락, WTI 선물은 배럴당 77.43달러로 0.4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