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이 아시아 시장 진출 확대를 적극 모색 중이라고 27일(현지시간) 데일리코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클이 예의 주시하고 있는 구체적인 아시아 지역 중 하나는 홍콩이다. 홍콩은 세계적인 암호화폐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콩은 특히 이달 1일 소매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거래를 허용함으로써 목표 달성을 위해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제레미 알레어 서클 CEO는 홍콩이 디지털 자산 시장과 스테이블코인의 주요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음을 언급하며, 홍콩 시장에 대한 관심을 인정했다.
그는 현재 홍콩의 규제 환경과 중국 시장에 미칠 영향력 등을 면밀히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클은 홍콩과 함께 싱가포르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7일 싱가포르에서 주요 결제 기관 라이선스를 취득해 USDC 보급 확대 기회를 마련했다.
알레어는 서클이 싱가포르, 홍콩, 도쿄, 아랍에미리트, 파리, 런던, 미국 등 여러 시장에 동시다발적으로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시장들이 세계 경제 시스템에서 각각 다른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어느 한 시장을 희생시키면서 단일 시장이 지배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알레어는 미국의 규제 환경과 관련,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권한 밖에 머물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이 증권으로 분류돼 SEC의 감독하에 들어갈 수 있음을 인정하지만 USDC와 같은 결제 토큰은 그러한 규제에서 예외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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