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코빗이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전체 임직원 대상 자금세탁방지(AML) 교육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빗은 2013년 설립된 가상자산 거래소다. 게임사 넥슨(NEXON)의 지주회사인 NXC에 2017년 인수됐다. 현재 신한은행 실명확인 계좌를 통한 원화(KRW) 입출금 거래를 지원 중이다.
코빗은 자금세탁방지 및 이상거래탐지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자금세탁방지는 금융회사 등 고객의 자금이 자금세탁행위에 이용되지 않도록 조직구성∙ 업무체계∙절차∙시스템 등을 갖춰 합당한 주의 의무를 다하는 것을 의미한다.
코빗은 “‘특정금융거래정보의 이용 및 보고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발맞춰 자금세탁의 구체적 유형 및 글로벌 기준의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등을 공유함으로써 임직원들의 업무수행 능력을 향상하고자 본 교육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이번에는 무엇보다도 자금세탁방지 업무 담당자가 직접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해당 부서의 업무 역량 강화로도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자금세탁방지 업무는 전담 부서뿐만 아니라 임직원 모두가 해당 업무 프로세스를 이해해야만 더욱 효과적인 자금세탁방지가 가능한 만큼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거래소 운영 투명성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코빗은 자금세탁방지 관련 인력을 양성 중이다.
박정은 코빗 자금세탁방지센터장은 CAMS와 CGSS 자격증을 보유, 국제 공인 가상자산 관련 금융 범죄 전문자격증인 CCAS(공인 가상자산 범죄예방 전문가) 시험의 국내 유일 출제위원이다.
자금세탁방지 업무 담당자 전원이 자금세탁방지 핵심 요원 및 CAMS(공인 자금세탁방지 전문가) 등의 자금세탁방지 전문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전담 직원의 90%가 CAMS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80%는 CAMS와 CGSS(공인 국제제재 전문가)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코빗은 “올해 1월 ACAMS(자금세탁방지전문가협회)에서 발표한 관련 자격증 취득 현황을 보면 코빗의 자격증 보유자 수가 일부 시중은행의 본점 내 취득자보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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