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독일 투자은행 베렌버그(Berenberg)는 20일(현지시간) 리서치 보고서에서 스테이블 코인과 탈중앙화 금융(DeFi)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다음 단속 목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베렌버그는 “SEC가 만약 디파이 프로토콜이 규제를 받는 대출 기관 및 거래소에 대한 실행 가능한 대안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줄이려 할 경우, 디파이의 생명줄인 스테이블 코인을 목표로 삼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실제 SEC가 시총 기준 가장 큰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USDT)와 서클(USDC)을 표적으로 삼음으로써 디파이 생태계를 약화시킬 수도 있다고 보고서는 언급했다.
베렌버그는 “USDC가 미국 규제 당국의 표적이 될 경우 코인베이스의 수익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인베이스는 2023년 1분기 USDC 준비금에서 1억 9900만 달러의 이자 수익을 거뒀다. 이는 코인베이스 전체 수익의 27%에 달한다.
보고서는 또한 SEC가 증권이 아닌 상품으로 인정한 BTC가 이번 암호화폐 때리기의 궁극적인 수혜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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