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 속에서도 비트코인캐시(BCH)가 지난 3일 동안 9% 상승하며 시장의 관심을 모은다.
10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캐시 네트워크의 스마트계약 도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낙관적인 전망이 힘을 얻는다.
비트코인캐시는 15일 네트워크 상에서 스마트계약, NFT 및 탈중앙화 앱(디앱)을 실행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있다. 비트코인에 대한 더 빠르고 저렴한 대안으로 개발된 비트코인캐시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계기로 이더리움(ETH)이 지배하는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시장을 잠식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캐시의 온체인 지표는 조만간 더 높은 가격 상승을 시시하고 있다.
네트워크 업그레이드가 다가올수록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네트워크의 일일 활성 주소 수가 최근 10일 사이 23% 급증했다.
또한 비트코인캐시 채굴자들이 채굴된 코인을 팔지 않고 계속 보유량을 늘려가고 있다.
이는 자산의 가격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는 점에서 향후 가격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비인크립토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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