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상하이 업그레이드 성공으로 향후 이더리움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강화되면서 이더리움 옵션 거래량이 올해 처음 비트코인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데스크는 14일(현지시간) 데리빗 등 주요 거래소의 지난 24시간 이더리움 옵션 거래량이 12억3000만달러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데이터 추적 기관 라에비타스에 따르면 이는 글로벌 전체 암호화폐 옵션 거래량의 거의 60%에 해당되며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 8억2370만달러에 비해 50% 이상 많은 액수다.
이더리움 옵션 거래량 증가는 지난 12일 상하이 업그레이드의 성공적 실행 결과로 분석된다. 상하이 업그레이드 실행 이후 이더리움 가격은 2100달러를 넘어서며 8개월 고점을 기록했고 이더리움 콜옵션(상승 베팅) 수요를 불러일으켰다.
암호화폐 시장 메이커 GSR의 장외시장(OTC) 트레이더 크리스 뉴하우스는 데리빗을 통해 공개한 분석글에 “우리는 이더리움 OTM(out-of-the-money) 콜옵션의 강력한 수요를 목격했다”고 적었다.
이더리움은 뉴욕 시간 14일 오전 10시 11분 코인마켓캡엣 24시간 전 대비 5.19% 오른 2100달러를 가리켰다. 지난 24시간 고점은 2126.32달러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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