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전 하원의원이자 시그니처뱅크 이사회 의원인 바니 프랭크(Barney Frank)가 “규제 당국은 암호화폐가 위험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시그니처뱅크를 폐쇄 조치했다”고 말했다. 그는 “크립토 패닉으로 인해 대규모 인출이 발생했다. 그러나 뉴욕주 규제 당국이 시그니처뱅크를 폐쇄하기 전 은행은 이미 안정화됐다”며 “규제 당국, 특히 뉴욕주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가 위험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은행을 폐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은행에게 암호화폐에 관여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을 것이다. 시그니처뱅크를 폐쇄할 타당하고 설득력 있는 이유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재무부, 연방준비은행, 예금보험공사(FDIC)가 12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통해 “은행 시스템 리스크 전염을 막기 위해 뉴욕 시그니처 뱅크를 폐쇄 조치한다. 예금자들은 예금에 대한 완전한 접근이 가능하며, 모든 예금자 자금을 100% 보호한다. 실리콘밸리은행(SVB) 관련 결의안과 마찬가지로 납세자가 손실을 입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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