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금요일(17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연준 매파 인사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대표적 매파 정책위원 두명이 금리 인상폭을 다시 확대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날 연준이 1월 31일 ~ 2월 1일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했어야 하는 상당한 명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 제임스 불라드도 같은 견해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 집행 위원 이사벨 슈나벨도 시장이 인플레이션을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시진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최근 미 공군이 격추한 중국 풍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바이든은 시진핑과의 통화 계획을 밝히면서 중국과의 경쟁을 “책임감 있게 관리해” 갈등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라진 중국 은행가
중국 금융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 가운데 하나인 차이나 르네상스 홀딩스 회장 바오판이 갑자기 사라지면서 중국 경제계 인사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바오판이 중국 규제당국의 타겟이 됐다는 신호는 없지만 차이나 르네상스는 전날 밤 바오판과의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다. 바오판은 알리바바와 텐센트를 포함한 중국 대기업들에 자문을 제공하면서 이들 기업과 관련된 정보를 알고 있는 인물이다.
시장 위험성향 약화
다우지수 선물은 0.46%, S&P500지수 선물은 0.63%, 나스닥지수 선물은 0.85%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4.54로 0.66% 내렸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889%로 2.7bp 올랐다. 유가는 큰 폭 하락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75.93달러로 3.26%,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2.51달러로 3.09% 내렸다.
주요 이벤트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토마스 바킨과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의 스피치가 예정돼 있다. 이날 컨퍼런스보드는 경기선행지표를 발표한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