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에 따르면 인공지능(AI) 로봇 기술을 활용한 차익거래(Arbitrage Transaction)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투자자를 모집한 뒤 투자금을 들고 잠적한 사례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사기 행각을 벌인 업체가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투자 설명회를 열었다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피해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액 등을 파악 중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일본 주식회사 대표 구 모 씨 등 7명을 사기, 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방지 및 피해금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 중이다. 이들은 2019년부터 일본 오사카에 법인을 두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투자 설명회 등을 연 뒤 피해자들에게 자금을 받아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 씨 일당은 “꿈의 기술을 독점 보유하고 있다”며 “원금은 철저히 보장되고 매달 원금의 27%를 수익으로 지급하겠다”고 홍보했다. 그러나 약속과 달리 수익금과 원금 지급은 모두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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