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미국 연준 내에서 가장 강력한 매파 중 한 명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가 “내년 초 금리 인상을 멈추고, 의미 있는 제한적 금리 레벨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제적이고, 강력한 금리 인상을 주장해온 불러드 총재의 이번 발언은 연준의 금리 인상 정책 변화를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19일(현지시간) 불러드 총재는 블룸버그 TV에 출연해 “연준이 이미 예상한 것 이상으로 더 높이 금리를 올릴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불러드 총재는 “물가를 떨어뜨릴 수 있는 어떤 ‘의미 있는 제한적인 금리 수준’으로 이동하는 것이 목표”라며 “금리를 영원히 올린다는 뜻이 아니다”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 9월 통화정책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기준 금리를 4.5~4.75%로 예상했었다. 연준은 11월 1~2일 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 금리를 75bp 추가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네 번 연속 75bp 인상을 앞두고 있다.
불러드 총재는 “2023년에는 우리가 ‘통상적인 정책’이라고 부르는 지점에 가까이 가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11월 연준 회의 전까지 물가 데이터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12월 연준 회의에 대해서는 “미리 예단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추가로 75b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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