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주초애 비트코인 블록형성 시간이 통상 걸리는 10분보다 8배 이상 늘어난 85분이 걸린 사례가 나왔다고 코인데스크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데스크는 온체인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월요일 채굴업체 파운더리 USA(Foundry USA)와 룩소르(Luxor)가 채굴한 연이은 블록 두개의 간격이 85분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블록에 들어가지 않은 상태의 트랜잭션들이 대기중인 상태를 보여주는 비트코인 멤풀(mempool)에 따르면 이 기간중 1만3000건 이상의 비트코인 거래가 보류됐다.
비트코인은 2주마다 채굴난이도를 조절해 10분마다 블록이 형성되도록 하고 있는데 최근 들어 블록형성 시간이 지연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블록을 형성한 채굴자에게 보상으로 비트코인을 지불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컴퓨팅 파워인 헤시레이트가 급등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채굴업체들은 치솟는 에너지 가격과 약세시장에 더해 블록형성시간 지연이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설립자인 태지 드라이자는 트윗을 통해 난이도 변화를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블록형성에 85분 간격이 소요되는 사례는 34일에 한 번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블록형성 사이에 비트코인 거래를 싼 값에 즉각적으로 처리해 주는 비트코인의 레이어 2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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