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바이낸스(Binance)와 FTX 등의 대형 업체가 파산한 보이저 디지털(Voyager Digital)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코인데스크 등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이저 디지털의 자산에 대한 입찰은 오는 9월 6일에 마감되며 상황에 따라 9월 29일 경매가 진행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달초 보이저 디지털측 변호사가 밝힌 바에 따르면 최소 22개 투자사가 보이저 디지털의 자산 실사에 참여했습니다. 그만큼 관심을 보인 업체가 많다는 뜻입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면서 보이저 디지털 토큰 VGX가 급등했다고 하네요.
한편 바이낸스와 FTX 대변인은 이에 대한 공식 논평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바이낸스 대변인은 “정책상 진행중인 거래를 확인하거나 부인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고만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뉴욕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낸스 CEO 창펑자오는 “보이저와 파산한 또 다른 암호화폐 대출업체인 셀시우스 네트워크(Celsius Network)와 자산 매각 논의를 하기 위해 접촉했다”고 밝혔고 “우리 팀은 모든 대화에 참여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보이저 디지털의 자산 인수 업체는 빠르면 다음 달 안으로 결론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