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세계 최대 금 ETF인 SPDR 골드 쉐어로 지난주 금요일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
하루 동안 16억3000만 달러(1.9조 원)로 2004년 ETF 상장 후 최고 기록이다. 톤으로 환산하면 27.6 톤에 달한다.
금이 주목 받는 것은 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 고조, 증시와 연동된 비트코인의 급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전략가 로빈 추이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지정학적 위기감이 고조되고, 암호화폐 가격마저 떨어지자 안전 자산으로서의 금 매력도가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금은 2020년 최고치를 기록한 후 지난해에는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난해 SPDR 금 ETF는 2013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자금 유출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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