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태국 중앙은행(BOT)이 올해 자산으로 지원받는 스테이블코인들에 대한 규제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시리티다 파놈원 나 아유디야 부총재는 이날 브리핑에서 “중앙은행은 규제 발표에 앞서 시장 규제 당국들과 참여자들의 의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시리티다 부총재는 BOT가 외화로 지원받는 스테이블코인, 자산 담보 스테이블코인, 그리고 불법적이지 않은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들을 규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처럼 자산으로 지원받지 않는 코인들은 규제하지 않을 것이며 투자자들이 스스로 위험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BOT는 해외에서 만들어진, 바트화에 연계된 스테이블코인 THT가 사용자들을 사이버 절도와 돈 세탁에 노출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경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