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암호화폐 신탁 서비스 기업 빗고(BitGo)가 스위스와 독일에서 새로운 신탁 서비스를 시작하며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0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빗고는 스위스와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의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자산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CEO 마이크 벨시는 지난해부터 유럽에서 디지털 자산 신탁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유럽의 고객들이 유럽 내에서 규제를 받는 기업이 제공하는 신탁 서비스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빗고의 스위스 법인은 이미 스위스 금융시장감독국의 금융서비스표준협회 회원 자격을 얻었으며, 독일 법인은 올해 11월 당국에 규제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