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019년 비트코인이 전년 대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인 반면 알트코인들은 2017년에 비해 최근까지 시가총액과 시장 점유율이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트코인들의 시가총액은 2017년 11월부터 1년 동안 1072억달러에서 868억달러로 감소했다. 그리고 2018년 11월 이후 시장 전체 시가총액이 16.7% 증가했음에 불구하고 알트코인들의 시가총액은 800억달러까지 줄어들며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알트코인들의 시가총액과 시장 점유율은 일부 주요 알트코인들에 편중되는 경향이 계속 강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시가총액 순위 10위 밖 2011개 암호화폐들의 시장 점유율은 20.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더리움은 12개월만에 알트코인 중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았으며 전체 알트코인 시가총액의 25.1%를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은 XRP가 14.2%로 2위, 비트코인캐시가 6%로 알트코인 중 3위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XRP, 비트코인캐시 등 3대 종목의 알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51.7%에서 55.4%로 전년 대비 7% 증가해 이들 종목에 대한 시장의 편중 현상이 더욱 뚜렷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