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로부터의 자금 유출이 늘어나면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자금 흐름이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월요일(8일) 전체적으로 2억2380만 달러 순유출이 발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앞서 직전 4 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GBTC에서 3억330만 달러가 빠져나간 반면 블랙록 비트코인 ETF(IBIT)의 순유입은 2130만 달러로 크게 축소됐다. 비트와이즈 ETF(BITB)에 4030만 달러, 피델리티 ETF(FBTC)에 630만 달러가 유입됐다.
GBTC의 누적 순유출은 158억 달러를 넘어섰다. IBIT 누적 순유입은 약 148억 달러, FBTC 누적 순유입은 약 80억 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