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지난 한 달 동안 약 7억 5500만 달러(약 11만 1000 BTC)가 암호화폐 거래소 지갑에서 이동했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Ali)는 이같은 내용을 7일(현지시간) 엑스에 공유했다. 이는 최근 몇 달간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암호화폐의 이탈을 통해 공급이 점차 감소함을 보여준다.
In the last month, almost 111,000 $BTC, valued at approximately $7.55 billion, have been moved out of known #crypto exchange wallets! pic.twitter.com/c7cy4BKvFk
— Ali (@ali_charts) April 6, 2024
유투데이는 기관의 비트코인 수용이 가속화하면서 이같은 이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시장에 참여한 기관 투자자들이 장기적인 투자목적을 위해 콜드월렛에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길 원할 수 있다는 것.
거래소에서 이렇게 많은 양의 비트코인이 출금되면 공급 축소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BTC에 대한 수요가 사용 가능한 공급을 초과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시나리오는 강세 랠리를 만들 수 있다.
알리는 지난 4일 트윗에서 새로운 주소로 2만 1400 BTC(약 14억 달러 상당)가 이동한 것을 알렸다.
온체인 분석 회사(IntoTheBlock)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는 세 달이 안되는 기간 동안 BTC 총급공급의 4% 이상을 축적했다. 1000 BTC 이상을 보유한 주소, 이른바 “고래”들이 보유한 비트코인 양은 ETF 출시 이후 급격히 증가했다. 고래 주소의 총 잔액은 2022년 6월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올해 고래들의 잔액은 22만 BTC(약 142억 달러)가 증가했으며, 이 중 21만 BTC는 비트코인 ETF 순 유입에서 발생했다. 기관의 보유증가가 고래들의 대부분의 축적을 견인했다. 이는 비트코인을 사상 최고치로 밀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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