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24일 뉴욕 시간대 초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선도로 완만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최근 범위 내 움직임에 해당된다.
비트코인은 앞서 3만8000 달러에 접근한 뒤 상승폭을 약간 축소했고 이더리움은 2100 달러를 넘어섰다.
바이낸스를 둘러싼 우려가 진정되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 기대감이 다시 시장을 지지하는 모양새다.
뉴욕 시간 24일 오전 8시 25분 코인마켓캡 데이터 기준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1조43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19% 늘었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438억 달러로 약 20% 감소했다.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72로 탐욕 레벨이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1.4%,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7.6%로 집계됐다.
이 시간 비트코인은 3만7827.87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18% 올랐다. 장중 고점은 3만7978.23 달러로 기록됐다. 이더리움은 2.12% 전진, 2106.33 달러를 가리켰다. 이더리움은 앞서 2123.50 달러까지 상승했다 오름폭을 약간 축소했다.
솔라나가 57.85 달러로 약보합세며 다른 주요 알트코인들은 전반적 오름세다. BNB 0.68%, XRP 0.92%, 카르다노 1.66%, 도지코인 2.41%, 트론 1.40% 상승했다. 시총 12위 체인링크는 14.47 달러로 약 1%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11월물은 3만7765달러로 0.29%, 12월물은 3만8500 달러로 0.44%, 내년 1월물은 3만9000 달러로 0.28% 올랐다. 이더리움 11월물은 2107.50 달러로 1.42%, 12월물은 2150.50 달러로 1.58%, 1월물은 2168.00 달러로 1.47%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3.65으로 0.26% 내렸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470%로 5.8bp 전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