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솔라나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강제 청산 규모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간에 가격 급등과 조정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2일 오전 8시40분 현재 지난 24시간 동안 솔라나(SOL)는 1561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강제로 청산됐다. 숏 포지션이 1000만 달러에 달한다.
비트코인은 3만5000 달러 저항선 돌파에 성공했다. 그러나 암호화폐 시장 전체적으로는 지난 하루 동안 1억3944만 달러의 포지션이 사라졌다.
비트코인 포지션이 4071만 달러, 이더리움이 2448만 달러다. 알트코인 중에서는 솔라나의 청산 규모가 가장 많았다.
솔라나는 지난해 11월 FTX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하며 빅랠리를 기록중이지만, 잠재 매물 압박도 만만치 않다.
솔라나의 가격 상승은 알트코인 펀드로의 자금 유입, 업그레이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파산한 FTX와 알라메다에서 보유 중인 코인 이동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1쉐어즈에 따르면 FTX 그룹 파산 관재인들은 3500만 달러 규모의 솔라나(SOL) 코인을 거래소로 이미 전송했다. 이는 잠재적인 매도 가능성을 높인다.
새로운 대규모 코인 이동 가능성도 감지됐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솔라나 스캔에서는 160만 개의 SOL이 스테이킹에서 해제되어 이동 준비를 끝낸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는 67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이다.
21쉐어즈의 분석가들은 “앞으로 수준 안에 솔라나 매도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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